안녕하세요. 썹카입니다.😊
12월은 직장인들의 신차 구매 고민이 늘어나는 때죠? 성과급도 많이 나오고 연식이 바뀌는 그 해 마지막 달이라 재고 처분을 위해 할인도 많기 때문인데요. 올 겨울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더 뉴 그랜저가 드디어 출시했습니다!
더 뉴 그랜저는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업일 기준 11일 간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32,179대의 계약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존 6세대 그랜저가 사전계약 14일 간 기록했던 27,491대를 4,688대 차이로 훌쩍 넘어섰죠? 부분변경 모델이 기존 풀체인지 모델을 뛰어넘은 한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라고 하네요. 사전계약 첫날에만 17,294대를 달성하면서 사전계약 첫날 기준 한국 자동차 역대 최다 계약 기록을 경신하며 판매 흥행을 예고한 대로였습니다.
현대차는 내년까지 국내 11만 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을 만큼 더 뉴 그랜저는 현대의 자신 있는 신 모델인데요. 얼마나 바뀌었고, 얼마나 매력적이길래 그럴까요?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페이스 리프트는 자동차의 앞과 뒤를 거의 신차에 가깝게 바꾼다는 뜻이고, 그러니까 풀체인지 전 단계라 할 수 있는데요. 이 "부분 변경"에 많은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이름만 빼고, 앞 문만 빼고 다 바꿨다라며 감탄하고 있죠. 이미 가격 대비 흠잡을 곳 찾기 힘들던 그랜저 IG, 무엇을 바꿨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외관 변화를 중점적으로 꾀하는 부분변경 모델에서 차체를 늘렸습니다. 전장과 휠베이스를 각각 60mm, 40mm 늘렸고 전폭도 10mm 늘렸습니다. 그렇게 전장은 4990mm, 휠베이스와 전폭은 2885mm와 1875mm로 확대됐고, 따라서 2열 레그룸도 늘어났습니다.
실내도 1열 도어 패널 금형을 제외한 모든 디자인이 변경됐습니다.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이 이어지는 심리스 디자인과 대시보드, 센터 터널의 조형미는 역대 국산차 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쿠아 GUI를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카카오 i 자연어 음성인식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기술과 함께 고객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비롯해 1열 시트 등받이의 쿠셔닝까지 달라졌으니 확실히 페이스 리프트 그 이상이죠?
그럼 외관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주간 주행등이 일체형으로 구성됐는데요, 그릴을 내세운 내연기관 디자인 그랜저 IG는 완전히 다르죠? 특히 주간 주행등으로 적용된 ‘히든 라이팅 램프’는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이지만 시동을 켜 점등하면 차량 전면부 양쪽에 별이 떠 있는 듯합니다.
후면부는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를 통해 와이드하면서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습니다. 좌우가 이어진 리어램프는 그랜저의 상징으로 역대 국산차 중 가장 얇은 스타일로 완성됐었는데요, 리어펜더의 유려한 볼륨감이 인상적이며 엠블럼은 트렁크 오프너 역할까지 겸합니다.
측면부는 휠베이스와 전장의 확대와 함께 리어 도어가 길어지고, C필러, 오페라 글래스 디자인이 변경됐습니다. 그랜저 IG가 보닛과 뒤로 치우친 캐빈 룸을 구현하기 위해 희생했던 실내공간도 이제 보완됐습니다.
더 뉴 그랜저는 미래지향적인 차량 디자인과 어울리는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도 대거 탑재했습니다. 먼저 편의 시설로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 2세대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공기청정 시스템은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구성됐습니다. 미세먼지 감지 센서는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재 차량 내 공기 오염 수준을 매우 나쁨, 나쁨, 보통, 좋음 네 단계로 알려주며, 초미세먼지(1.0~3.0㎛)를 99% 포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 에어 필터는 차량 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데요 차내 공기청정기가 유행하는 요즘, 특별히 아이들을 태우는 차량에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 같네요.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럼버 서포트(허리 지지대)를 네 방향으로 자동 작동시켜 척추 피로를 풀어주는 사양으로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돌아오는 설에는 막히는 도로에서 허리라도 편안히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안전장치로는 더 뉴 그랜저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기술, 자동차 전용도로까지 확대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후측방 모니터(BVM), 안전 하차 보조(SE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가 신규 적용됐습니다. FCA-JT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주는 기술인데요, 기술의 발전이 우리 안전에 큰 기여를 하네요! 후진 가이드 램프도 있습니다. 그동안 럭셔리 차급에 주로 적용됐던 사양인데 차량 후진 시 LED 가이드 조명을 후방 노면에 비춰 보행자와 주변 차량에게 차량의 후진 의도를 전달합니다.
다만 솔라루프나 NFC 스마트키 등 앞서 쏘나타에 적용됐던 최신 기능이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윤 상무는 “차급에 맞춰 옵션을 구성했다”라며 “그랜저 구매 고객층이 선호하는 고급 편의 사양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상품력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라고 답했습니다.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습니다. 현대차는 고객이 더 뉴 그랜저의 트림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구조로 트림을 운영하는데요.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은 엔진 사양에 따른 차이 없이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이 탑재된 ‘프리미엄’, 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익스클루시브’, 최상위 트림으로서 디자인 고급감을 대폭 강화한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일반 판매용 3.0 LPi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2개 트림 운영)
2.5 가솔린 모델은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을 신규 적용해 기존 2.4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와 동력성능, 정숙성을 모두 개선했고 3.3 가솔린 모델은 고 배기량 엔진과 어울리는 R-MDPS(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 적용을 통해 고속 주행 시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습니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높은 연비로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압도적인 정숙성을 제공하고, 3.0 LPi 모델은 LPi 탱크를 기존 실린더 형태 대신 원형으로 새롭게 적용해 트렁크 적재 공간을 키웠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를 확인해볼까요?
2.5 가솔린 |
3.3 가솔린 | 2.4 HEV | 3.0 LPi | |
배기량(cc) |
2,497 |
3,342 | 2,359 | 2,999 |
최고출력(마력) |
198 |
290 | 159 | 235 |
최대 토크(kgf.m) |
25.3 |
35.0 | 21.0 | 28.6 |
연비(km/l) |
11.9 / 17인치 |
9.7 / 18인치 |
16.2 / 17인치 |
7.5 / 17인치 |
가격(만 원) |
3294~4108 |
3578~4349 |
3669~4489 |
3328~3716 |
* 개별 소득세 3.5% 제외
* 트림별 차량 가격은 프리미엄 3294만~3669만원, 익스클루시브 3681만~4012만원, 캘리그래피 4108만~4489만원이다. (LPi 제외)
색상은 외장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프턴 그레이, 녹턴 그레이, 옥스퍼드 블루, 미드나이트 블랙, 글로윙 실버(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블랙 포레스트 등 8종과 내장 블랙 원톤, 브라운, 네이비 원톤, 베이지, 카키 원톤 등 5종의 조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제 때 출고가 될지 걱정인데요. 장재훈 현대차 국내 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품질 문제 등 문제가 없도록 모든 부문에서 준비를 마쳤다"는 말을 믿고 더 뉴 그랜저, 진지하게 고민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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