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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가 아니다?

자동차 뉴스

by 솔루션메이트 2020. 2. 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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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썹카입니다 😊

기아자동차의 4세대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이 사전계약 하루 만에 중단됐습니다. 정부의 에너지 소비 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기아차는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하며 배기량은 1598㏄, 복합연비는 15.3㎞/ℓ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1000~1600㏄ 미만 가솔린 하이브리드차의 연비 기준은 15.8㎞/ℓ입니다. 배기량을 단 2㏄만 늘렸더라도 기준이 14.1㎞/ℓ로 낮아지지만 기아차는 이 기준을 놓쳤고, 결국 판매가격 중 개별소비세 100만원, 교육세 30만원, 부가가치세 13만원(10%) 등 143만원의 인상 요인이 생기게 됐습니다. 기아차가 처음 제시한 가격은 3520만~4100만원이었고, 여기에 취득세 90만원 할인 혜택도 사라지기 때문에 구매 고객은 최소 233만원을 더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을 급히 중단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기아차는 “기존에 공지된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 가격은 변동될 예정”이라며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별도의 보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형 쏘렌토는 사전계약 하루 만에 역대 신기록인 1만 8941대가 계약됐고, 64%인 1만 2200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던만큼 아쉬운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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